비트와이즈 전략가 "엑스알피 아미는 가장 조직적이고 목소리 높으며 회복력 강한 커뮤니티"

거의 5년간의 불확실성 끝에 리플 대 SEC 소송이 2025년 8월 공식적으로 종료되면서, XRP(XRP-USD) 스토리의 주요 챕터가 마침내 막을 내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리플 랩스는 남은 모든 항소와 교차항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하며,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주목받은 법적 분쟁 중 하나를 끝냈다.

이번 결과는 규제 리스크로 인해 그동안 관망하던 은행, 거래소, 기관투자자들에게 오랫동안 기다려온 명확성을 제공한다. 이제 소송이 종료됨에 따라, 리플은 네트워크 구축과 채택 확대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변혁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가장 조직적이고 목소리가 크며 회복력 있는 커뮤니티 중 하나"

코인페디아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후안 레온 수석 투자전략가는 긴 법정 과정 동안 XRP 커뮤니티의 흔들림 없는 지지를 칭찬했다.

"흔히 'XRP 군단'이라 불리는 XRP 커뮤니티는 암호화폐 공간에서 가장 조직적이고 목소리가 크며 회복력 있는 커뮤니티 중 하나"라고 레온은 말했다.

레온에 따르면, 이러한 단결이 수년간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프로젝트의 모멘텀을 유지시켰다. 그는 커뮤니티의 옹호 활동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XRP가 기관 대화와 공론장에서 관련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법적 명확성이 기관 신뢰도 제고

2차 시장에서 XRP의 프로그래매틱 판매가 증권 거래가 아니라고 확인한 법원의 이전 판결이 결정적이었다. 이 판결과 이어진 항소의 완전 기각은 XRP 성장의 가장 큰 규제 장벽을 제거했다.

레온은 이러한 명확성이 XRP를 가장 큰 규제 허들에서 해방시키고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전반의 광범위한 채택으로 가는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해결이 투자자와 기관들이 유동성 확장과 실제 결제 같은 펀더멘털에 다시 집중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관심은 미국 내 현물 XRP ETF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이제 관심은 미국 내 잠재적인 현물 XRP ETF로 향하고 있다. 시장 관찰자들은 이러한 상품의 승인이 XRP에 기관 자본과 주류 인지도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본다. 올해 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의 유사한 발전은 규제된 접근이 어떻게 채택과 유동성을 가속화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

레온은 투기가 여전히 높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XRP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 증가라고 말했다. "주요 법적 도전이 해결됨에 따라 XRP의 가격 잠재력은 이제 채택과 생태계 확장에 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그는 말했다.

법적 싸움이 마침내 끝나면서 리플의 초점은 혁신과 글로벌 도달로 이동하고 있다. 회사는 국경 간 결제 효율성이 여전히 주요 기회로 남아있는 지역인 아시아,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XRP는 2.99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