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상승... WTO, 글로벌 무역 전망 상향 조정

다우존스지수(DJIA)는 세계무역기구(WTO)가 2025년 글로벌 무역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 화요일 거래 시작과 함께 상승세로 출발했다.

WTO는 올해 글로벌 무역이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 전망치 0.9%에서 크게 높아진 수치다. 2025년 상반기 글로벌 무역은 4.9% 성장했는데, 이는 신흥시장, AI 관련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그리고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앞서 선제적으로 구매를 늘린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

WTO, 2026년 무역 성장률 급감 경고

하지만 WTO는 2026년 무역 성장률이 0.5%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망치 1.8%에서 크게 하향 조정된 수치다.

WTO는 "글로벌 경제가 냉각되고 높은 관세의 전면적인 영향이 1년 내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2026년 무역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AI 관련 제품이 계속해서 무역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책 불확실성, 고용 증가율 둔화, 무역 제한 조치 등의 요인들이 무역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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