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AST 스페이스모바일 (ASTS) 주가가 수요일 11% 이상 급등했다. 이 위성 운영업체가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 (VZ)와 상업적 계약을 발표한 후다. 이 계약에 따라 ASTS는 미국 전역에서 휴대폰에 직접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저궤도 위성을 버라이즌의 기존 지상 네트워크와 통합해 특히 원격 지역에서 버라이즌의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버라이즌 고객들이 곧 전용 위성 장비 없이도 미국 본토 거의 모든 곳에서 휴대폰 신호를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이 서비스는 2026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기존 기지국을 넘어 모바일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경쟁에서 핵심 업체로 자리잡게 됐다.
중요한 점은 AST 스페이스모바일이 이미 AT&T (T)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이제 버라이즌까지 합류하면서 미국 최대 무선통신 사업자 2곳과 협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계약들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안정적인 전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T&T와 버라이즌의 지원을 받으며 AST는 위성-스마트폰 기술 분야의 선두 업체가 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2024년 9월 첫 5개 상용 위성을 저궤도에 발사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현재 지속적인 커버리지를 보장하기 위해 2026년 말까지 45~60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할 계획이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시장 점유율 확보 능력은 위성 배치 성공, 4G/5G 기술 개선, 규제 장벽 해결 등의 요인에 달려 있다. 지연이 발생할 경우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같은 경쟁업체들이 우위를 점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월가를 살펴보면, ASTS 주식은 지난 3개월간 매수 4개, 보유 3개, 매도 1개 의견을 받아 보통매수 합의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57.27달러인 AST 스페이스모바일 평균 목표주가는 30.11%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