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페라리 (RACE) 주가가 목요일 장전 거래에서 10% 이상 급락해 431.1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새로운 10년 전망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기 때문이다. 페라리의 2030년 재무 목표 업데이트가 애널리스트 기대치를 밑돌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첫 전기차 '엘레트리카' 공개 효과를 상쇄했다.
이 럭셔리 자동차 제조업체는 이제 2030년까지 90억 유로 매출에서 주당 조정 수익 11.50유로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98억 유로 매출 목표를 모두 밑도는 수치다.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열린 자본시장의 날에서 페라리는 2025년 가이던스도 소폭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이제 71억 유로 매출에서 주당 최소 8.80유로의 이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전망인 70억 유로 매출에서 주당 8.60유로보다 상향된 것이다.
경영진은 대부분의 이익 성장이 판매량보다는 고마진 한정판 모델과 맞춤화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규모보다 독점성에 중점을 둔 페라리의 전략을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페라리의 수정된 전기차 전략에 더 큰 우려를 보였다. 2026년 인도를 시작할 첫 전기차 '엘레트리카'의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공개한 후, 페라리는 전기차 모델이 2030년까지 라인업의 20%만 차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 목표인 40%에서 크게 하향 조정된 것이다.
회사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4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엔진에 지속적으로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페라리는 2027년까지 도쿄와 로스앤젤레스에 새로운 '테일러 메이드' 개인화 허브를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고객들이 맞춤형 차량을 디자인할 수 있는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초프리미엄 경험과 고객 독점성에 대한 장기적 집중과 일치한다.
목요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페라리 주가는 연초 대비 43%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페라리(RACE)는 월가 애널리스트 13명으로부터 보통매수 컨센서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제조업체의 장기 성장 스토리에 대한 지속적인 신중한 신뢰를 반영한다.
전체 평가 중 11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를 추천하고 2명이 매도로 평가했으며, 지난 3개월간 보유 평가는 없었다.
12개월 평균 RACE 목표주가는 542.1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3.1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