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베르비오 베라이니히테 바이오에너지((DE:VBK))가 4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베르비오 베라이니히테 바이오에너지의 최근 실적 발표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전략적 성과와 규제 개선이 있었지만 상당한 재무적 어려움이 이를 가렸다. 회사는 향후 규제 지원과 전략적 확장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표했지만, 특히 유럽에서의 현재 재무적 어려움은 여전히 상당한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다.
베르비오의 바이오디젤 생산량은 캐나다에서의 계획된 가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거의 62만 톤에 달했으며, 가동률은 87%를 기록했다. 이는 계획된 중단 상황에서도 높은 생산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회사의 운영 효율성과 능력을 보여준다.
계획대로 캐나다에서 생산을 재개하면서 4분기 생산량과 매출이 증가했으며, 수익은 3분기 2억 1천만 유로에서 2억 4천 4백만 유로로 상승했다. 이는 북미에 대한 회사의 전략적 집중과 이 지역의 시장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반영한다.
베르비오의 북미 공장 가동률 개선, 특히 바이오디젤 부문에서의 개선이 상당한 EBITDA 성장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전략적 집중은 북미 시장에서 회사의 입지와 성과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부각시킨다.
독일의 RED III 초안 전환은 바이오연료에 대한 더 엄격한 통제와 목표를 도입하여 베르비오에게 더 유리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규제 개발은 회사의 성장 목표를 지원하는 긍정적 단계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베르비오는 유럽과 독일의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인해 EBITDA가 1천 420만 유로로 크게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감소는 회사의 재무 성과에 영향을 미친 바이오연료 지속가능성 인증 사기와 연관되어 있다.
그룹 EBITDA는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메탄 부문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820만 유로로 감소했다. 이러한 마이너스 성과는 베르비오가 각 부문에서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직면한 지속적인 어려움을 부각시킨다.
네바다에서의 일회성 수리 비용과 바이오메탄 처리용 짚의 평가절하가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손상은 회사의 운영상 어려움과 전략적 조정의 필요성을 반영한다.
독일 바이오디젤 시장은 낮은 주행거리와 사기로 인해 지속가능한 바이오디젤에 대한 현물 수요가 약했으며, 마진은 제한적으로만 지지받았다. 이러한 상황은 베르비오가 독일에서 시장 지위를 유지하는 데 직면한 어려움을 보여준다.
에탄올과 바이오메탄 부문은 유럽에서 낮은 수익 마진을 경험했으며 4분기에 부정적인 일회성 효과를 겪었다. 이러한 어려움은 베르비오가 이들 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전략을 조정할 필요성을 부각시킨다.
향후 전망을 보면, 베르비오는 과거 시장 스프레드와 온실가스 할당량 가격의 소폭 회복을 바탕으로 2025/26 회계연도에 높은 두 자릿수 백만 유로 범위의 EBITDA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소한 균형 잡힌 잉여현금흐름과 순금융부채의 완만한 감소를 예상한다. 자본지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는 독일과 헝가리의 에테놀리시스 공장과 관련 생산 자산에 집중될 예정이다. 하지만 온실가스 할당량 이월이 2027년까지 중단됨에 따라 순금융부채는 연말 예측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진과 감독위원회는 추가적인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해당 회계연도 배당금 지급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으며, 중기적으로 통상적인 배당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서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베르비오 베라이니히테 바이오에너지의 실적 발표는 전략적 성과와 상당한 재무적 어려움을 모두 부각시켰다. 회사는 향후 규제 지원과 전략적 확장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특히 유럽에서의 현재 재무적 어려움은 상당한 우려 사항이다. 투자자들은 베르비오가 이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가고 다가오는 회계연도에 전략적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 예의주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