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맥쿼리의 최고 애널리스트 엘리 장이 중국 검색엔진 대기업 바이두 (BIDU)를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91달러에서 176달러로 상향했다.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다각화된 수익원으로의 전환을 상향 조정 이유로 꼽았다. BIDU 주식은 연초 대비 57% 상승했으며, 이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의 강세와 자체 개발한 쿤룬 AI 칩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은 것이다.
장 애널리스트는 바이두가 2022년부터 도우인, 콰이쇼우 같은 숏비디오 플랫폼과 샤오홍슈 같은 신흥 소셜미디어 채널로부터의 치열한 스크린 타임 경쟁으로 인해 어려운 전환기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두가 핵심 검색 사업을 개편하고 있는 가운데,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AI 칩, 로보택시가 "더욱 구체적인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더욱 다각화된 수익원으로 전환한 회사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5성급 애널리스트는 AI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로 중국 기업 수요가 변곡점에 진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의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중 하나인 바이두가 강력한 유통 채널과 파운데이션 모델 역량으로 인해 증가하는 AI 클라우드 도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장 애널리스트는 채널 점검 결과 바이두의 자체 개발 쿤룬 칩이 외부 고객에 대한 출하량 가속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견인력을 얻고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두의 자체 칩에 대한 선호도 증가는 중국의 AI 칩 자급자족을 위한 광범위한 추진 속에서 나타나고 있다.
바이두가 쿤룬 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장 애널리스트는 앞으로의 길에 대해 확신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거의 50개의 중국 칩 회사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칩메이커 기업공개(IPO)의 가속화가 "더 명확한 업계 전망과 밸류에이션 벤치마크를 통한 지속적인 신뢰"를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월가는 9개의 매수, 5개의 보유, 2개의 매도 추천을 바탕으로 바이두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BIDU 주식 평균 목표주가 124.35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6.1%의 하락 위험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