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투자자들은 금요일 리바이 스트라우스 앤 컴퍼니 (LEVI)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 이는 데님 청바지 제조업체가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여러 월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목표주가 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현상이다. LEVI 주가는 금요일 오후 2시 14분(동부표준시) 기준 11% 이상 급락해 주당 약 22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매도세는 투자자들이 리바이가 다음 분기 마진이 트럼프 행정부의 해당 업계 관세 영향을 반영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주목하면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4분기 총이익률이 약 130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8월에 끝난 3개월 동안 리바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또한 주당 34센트의 수익을 올려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1센트를 상회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수치다.
리바이는 직접 소비자 전략이 계속해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따라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해 2025 회계연도 말까지 매출이 3%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미셸 가스 최고경영자는 또한 사업이 "연말 시즌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2026년에 지속적이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적 발표에 대한 반응으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LEVI 주식의 목표주가를 상당한 상승 여력과 함께 상향 조정했다. 예를 들어, UBS 애널리스트 제이 솔은 목표주가를 28달러에서 32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마찬가지로 JP모간 애널리스트 매튜 보스는 목표주가를 23달러에서 33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했다. 보스는 어닝 비트와 회사의 보수적인 전망을 근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알렉산드라 스트래튼은 목표주가를 주당 19달러에서 20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하는 데 그쳤으며, 동일비중 등급을 유지하기로 했다. 스트래튼은 회사의 현재 성장률이 2026년과 그 이후까지 수익을 확대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했다.
한편, 더 넓은 월가에서 리바이 스트라우스 주식은 현재 강력매수 컨센서스 추천을 받고 있다고 팁랭크스 데이터가 보여준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12명의 애널리스트가 부여한 9개의 매수와 3개의 보유 등급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또한 LEVI 평균 목표주가는 26.27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21%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