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2023년 설립된 스타트업 라일라 사이언시스가 "과학적 초지능" 개발을 위해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 (NVDA)의 벤처 투자 부문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1억 15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이로써 시리즈 A 총 조달액은 3억 5000만 달러, 전체 자금 조달액은 5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신규 자본 조달로 라일라의 기업가치는 13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AI를 활용한 과학적 돌파구 마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흥미롭게도 라일라의 주요 목표는 맞춤형 AI 모델과 완전 자동화된 실험실을 결합해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이를 "AI 과학 공장"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시설들은 AI가 제어하는 로봇 도구를 사용해 24시간 실험을 진행한다. 신규 자금은 라일라가 이러한 운영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회사는 최근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23만 5500평방피트 규모의 시설을 임대했는데, 이는 올해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실험실 임대 계약 중 하나였다. 라일라는 또한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외부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회사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에너지, 반도체, 신약 개발 분야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일부 전문가들이 거의 고갈되었다고 보는 인터넷 데이터에 의존하는 많은 AI 연구소들과 달리, 라일라는 실험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집중한다는 것이다. 회사는 과학 분야 AI의 성공은 단순히 큰 데이터 센터가 아니라 가장 진보된 자동화 실험실을 보유하는 데 달려 있다고 믿는다. 또한 회사는 생명과학, 화학, 소재 분야에서 이미 수천 건의 발견을 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라일라는 새로운 분자나 에너지 기술을 직접 시장에 출시할 계획은 없으며, 파트너사와 플랫폼 사용자들이 이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35개, 보유 2개, 매도 1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NVDA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NVDA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19.71달러로 20.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