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석유 시장이 2026년 하루 최대 400만 배럴의 공급 과잉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EA는 대규모 석유 공급 과잉이 내년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OPEC+ 산유국들이 계속해서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반면 전 세계 수요는 부진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IEA의 최신 전망은 2026년 하루 약 330만 배럴의 공급 과잉을 예측했던 이전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하루 400만 배럴의 공급 과잉은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거의 4%에 해당하며, 다른 분석가들의 예측보다 훨씬 큰 규모다. OPEC+는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들이 예정보다 빠르게 일부 감산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한 후 시장에 더 많은 원유를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추가 공급은 석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IEA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수요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유가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공급은 이전 전망치인 하루 270만 배럴에서 상향 조정된 하루 3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공급이 하루 240만 배럴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IEA는 또한 올해 세계 수요 증가 전망을 하루 71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하루 3만 배럴 감소한 수치다. 미국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현재 배럴당 58.86달러에,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62.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상황은 셰브론 (CVX),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OXY), 브리티시 페트롤리엄 (BP) 등 석유 메이저들의 주가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 (SPY)는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 504명으로부터 보통매수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매수 420개, 보유 78개, 매도 6개 추천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SPY 평균 목표주가 733.65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1.33%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