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유방암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 발표

엘리 릴리 (LLY)는 자사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버젠지오가 내분비 치료제와 병용 투여 시 일부 유방암 환자의 2년간 사망 위험을 거의 16% 감소시켰다고 발표했다.

연구의 수석 연구자인 스티븐 존스턴 박사는 이번 결과를 유방암 치료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엘리 릴리에 따르면 버젠지오는 20년 만에 유방암 환자의 전체 생존율 개선을 입증한 최초의 의약품이다.

이번 최신 임상시험 결과는 특정 유형의 유방암 환자들 사이에서 버젠지오 사용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처방약인 버젠지오는 인체 내 특정 효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효소들은 암이 성장하고 전이되는 핵심 과정인 세포 분열에 관여한다.

큰 기회

버젠지오는 이미 엘리 릴리의 최고 매출 의약품 중 하나다. 작년 이 약물은 전 세계적으로 53억1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에 이어 회사의 두 번째 최대 매출 의약품이 되었다.

증권가는 특히 사용 범위가 확대될 경우 버젠지오의 매출이 향후 몇 년간 계속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한다. 엘리 릴리의 최신 연구는 유방암 환자의 전체 생존율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환자가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하기 전까지 얼마나 오래 생존하는지를 결정한다. 2년간 버젠지오와 내분비 치료제 병용 요법을 받은 환자들의 사망 가능성은 15.8% 낮았다.

LLY 주식은 매수인가?

엘리 릴리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2명으로부터 강력매수 등급 합의를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18개, 보유 4개 추천에 기반한다. LLY 평균 목표주가 920.71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4.80%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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