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주식시장이 미중 무역전쟁과 지역은행들의 신용 우려를 떨쳐내며 한 주를 긍정적으로 마감했다.
우량주 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38포인트(0.52%) 상승 마감했다. 벤치마크 지수인 S&P 500은 0.53% 올랐고, 나스닥은 0.52% 상승하며 한 주를 마쳤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무역 담당자와 대화할 것이라고 밝힌 후 오후 거래에서 주식이 반등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예정된 회담이 10월 말에 여전히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가 11월 1일부터 중국 수입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이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
미국 지역은행들의 부실채권에 대한 우려도 가라앉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급락했던 은행주들이 반등했는데, 투자자들과 트레이더들이 부실채권 문제는 일회성이며 광범위한 전염이나 더 큰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역은행인 자이언스 (ZION)와 웨스턴 얼라이언스 (WAL)가 이번 주 초 부실채권을 공시하면서 해당 주식들과 은행업계 전반에 대규모 매도세가 몰렸다. 하지만 자이언스 주가는 10월 17일 애널리스트 등급 상향 조정을 받은 후 5% 상승했다. 피프스 서드 뱅코프 (FITB)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 (SPY)는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 504명으로부터 보통 매수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매수 421개, 보유 78개, 매도 5개 추천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SPY 평균 목표주가 756.35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4.18%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