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가 22일째 셧다운에 돌입하면서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연방정부 예산 공백 사태를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 D.C.의 교착 상태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많은 정치 및 시장 관측통들은 이번 셧다운이 결국 2018년 12월 35일간 지속됐던 역대 최장 미국 정부 셧다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긴 두 차례의 정부 셧다운이 모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중에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현재 셧다운은 상원 민주당이 연방정부에 단기 예산을 제공하기 위한 법안에 추가 의료비 지출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장기화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은 건강보험개혁법(ACA)에 따른 강화된 세액공제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 세액공제가 연장되지 않으면 수백만 미국인의 건강보험료가 2026년에 인상될 수 있다. 해당 세액공제는 올해 말 만료될 예정이다.
공화당은 민주당이 정부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난하며 셧다운이 끝날 때까지 의료 문제에 대한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공화당은 현재 상원에서 53대 47의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안 통과를 위해서는 60표가 필요하다. 임시 예산안은 이미 상원에서 11차례 연속 부결됐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 (SPY)는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 504명으로부터 중립적 매수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417건, 보유 80건, 매도 7건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SPY의 평균 목표주가는 753.63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12.35%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