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능 전력 시스템 제조업체 바이코어(VICR)의 주식이 목요일 오전 7% 이상 급등했다. 이는 수요일 30.33% 상승에 이은 움직임이다. 두 차례의 상승은 모두 회사가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바이코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1억 1,0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9,540만 달러를 웃돌았다. 또한 회사의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26센트에서 0.63달러로 상승했다.
파트리지오 빈치아렐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실적을 회사의 라이선싱 사업에서 창출된 기록적인 매출 덕분이라고 밝혔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와 하이퍼스케일러에게 전력 시스템을 라이선싱하는 바이코어는 이 매출이 향후 분기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코어의 기술은 테슬라(TSLA)의 전기차 전력 시스템, 애플(AAPL)의 고성능 컴퓨팅, 엔비디아(NVDA)의 데이터센터 및 AI 하드웨어 등 OEM 업체들에 의해 배치될 수 있다.
그러나 전분기 대비로는 바이코어의 매출이 거의 22% 감소했다. 이는 이전 분기에 일회성 특허 소송 합의금이 매출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또 다른 약점은 매출총이익률로, 3분기에 780bp 하락한 57.5%를 기록했다.
앞으로 빈치아렐리는 바이코어가 허가 없이 자사의 특허 기술을 사용하는 컴퓨팅 시스템을 제조하는 계약 제조업체들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이러한 제조업체들과 협력하는 전자 부품 공급업체들도 추적할 계획이다.
한편, 팁랭크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코어 주식은 현재 월가에서 제한적인 커버리지를 받고 있다. VICR 주식은 현재 수요일에 발표된 2건의 매수 의견을 바탕으로 보유 의견을 받고 있으며, 약 3%의 하락 여력이 있다.
최근 주식을 평가한 두 명의 애널리스트는 VICR에 9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으며, 이는 0.20%의 소폭 하락 위험을 나타낸다. 그러나 팁랭크스의 AI 주식 애널리스트 스파크는 제미니 모델의 아웃퍼폼 등급과 100점 만점에 80점을 기반으로 99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으며, 이는 약 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