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에어 (RYAAY)가 보잉 (BA)의 신뢰도에 예상치 못한 호재를 제공하며 한 번에 그렇게 많은 항공기를 인수한 적이 없다고 밝혔던 것을 기억하는가? 이번에는 노르웨이 항공사로부터 또 다른 호재가 나왔다. 이 스칸디나비아 항공사는 "보잉이 요즘 정말로 항공기를 잘 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보잉 투자자들에게도 충분히 긍정적이었으며, 목요일 오후 거래에서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노르웨이 항공의 최고경영자 게이르 칼센은 회사의 3분기 실적 브리핑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12대의 새로운 737 MAX 8 항공기를 인수했으며, 인수할 항공기는 단 한 대만 남았다. 게다가 앞으로 며칠 내에 마지막 항공기도 인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이다.
칼센은 또한 "요즘 보잉의 생산 라인이 정말 잘 작동하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쁘며, 앞으로 몇 달, 몇 년 동안도 이런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잉이 최근 737 MAX 항공기 생산량을 월 42대로 늘릴 수 있도록 승인받은 만큼, 막대한 적체 물량을 처리하고 직접 경쟁사인 에어버스 (EADSY)로부터 왕좌를 되찾으려는 노력을 계속하면서 그러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파업을 둘러싼 최근 소식은 파업이 조만간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이틀간의 중재 끝에 보잉이 노조에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지만, 노조는 이를 강력히 거부하며 조합원 투표에 부칠 생각조차 없다고 선언했다.
당연히 보잉은 이 상황을 공격하며 "불행히도 IAM 지도부는 여러분의 민주적 절차에 대해 몇 주 동안 이야기해 놓고도, 여러분이 이 제안과 파업 종료 기회에 대해 투표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보잉의 제안을 "모욕적"이라고 불렀는데, 이 제안에는 추가 경제적 혜택이 없는 5년차 계약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보잉의 최근 제안에는 10월 31일 기준 3,000달러의 비준 보너스와 3,000달러 상당의 보잉 주식이 포함되어 있었다. 4년차에는 1,000달러의 유지 보너스가 추가된다. 그러나 노조원들은 10,000달러의 비준 보너스와 4년간 20%의 일반 임금 인상을 원했다. 보잉은 5년간 24% 인상을 제안했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BA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아래 그래픽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 3개월간 14건의 매수와 1건의 보유 의견이 나왔다. 지난 1년간 주가가 39.56% 상승한 후, 평균 BA 목표주가는 주당 259.50달러로 18.6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