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커뮤니케이션(($TSE:RCI.B))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의 최근 실적 발표는 강력한 운영 성과를 보여줬다. 상당한 모바일 가입자 증가와 인상적인 미디어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정체된 무선 서비스 매출과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감소, 부채 레버리지 증가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위성-모바일 기술 혁신과 낙관적인 잉여현금흐름 전망은 향후 성장을 위한 유망한 길을 제시한다.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은 3분기에 총 11만1000명의 모바일 순증을 기록했으며, 연초 대비 누적 순증은 20만6000명에 달했다. 이러한 성장은 혁신적이고 기능이 풍부한 모바일 요금제 덕분이며, 로저스를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회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마진을 달성했다. 무선 부문 마진은 67%, 케이블 부문 마진은 58%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로저스의 강력한 비용 효율성과 전략적 투자를 반영하며, 해당 부문에서 회사의 운영 강점을 부각시킨다.
미디어 매출은 26% 증가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성공적인 정규 시즌과 MLSE 실적 통합이 주요 요인이었다. 이러한 성장은 로저스 미디어 부문의 강점과 향후 매출 창출 잠재력을 보여준다.
로저스는 잉여현금흐름 전망을 32억~33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목표를 상회하는 수치다. 개선된 전망은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향후 투자를 위한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긍정적 지표다.
로저스가 출시한 획기적인 위성-모바일 기술은 원격 지역까지 통신망을 확장할 예정이며, 상당한 고객 참여를 보이고 있다. 이 혁신은 연결성을 강화하고 회사의 시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러한 정체는 이민 감소, 경쟁 시장 환경, 로밍 및 도매 매출 감소 등의 요인에 기인한다.
로저스는 통합 모바일 ARPU가 3% 감소해 56.70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감소는 경쟁 압력과 국제 및 도매 로밍 매출 감소를 반영한다.
회사의 부채 레버리지 비율은 MLSE 추가 지분 인수 이후 3.9배로 증가했다. 이는 부채 수준이 높아졌음을 나타내지만, 로저스는 디레버리징과 재무 안정성 유지를 위한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은 핵심 사업 부문 전반에서 지속적인 강력한 성과를 예상한다. 회사는 2025년 연간 미디어 매출과 조정 EBITDA가 각각 40억 달러와 2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자본 지출은 37억 달러로 이전 목표보다 소폭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잉여현금흐름은 32억~33억 달러로 추정된다. 로저스는 부채 레버리지 비율이 3.9배로 보고됐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재무구조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의 실적 발표는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헤쳐나가는 회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강력한 가입자 증가와 미디어 매출 증가로 전반적인 분위기는 긍정적이지만, 회사는 정체된 무선 서비스 매출과 ARPU 감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혁신과 긍정적인 현금흐름 전망은 향후 성장을 위한 유망한 전망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