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반도체 인더스트리즈 N.V. ADR (BESIY)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BE 반도체 인더스트리즈 N.V. ADR이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BE 반도체 인더스트리즈 N.V.(Besi)는 반도체 산업용 조립 장비 제조업체로,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 파운드리, 전자 기업을 대상으로 첨단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 듀이번에 본사를 둔 Besi는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과 장외시장에 상장되어 있다.
2025년 3분기 최신 실적 보고서에서 Besi는 주문이 전 분기 대비 36.5% 증가한 1억 7,47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회사의 매출과 순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는데, 매출은 1억 3,270만 유로로 전 분기 대비 10.4% 감소했고, 순이익은 2,530만 유로로 21.2% 하락했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모바일과 자동차 부문에서 반도체 조립 시장이 직면한 지속적인 어려움을 반영한다.
연초 누계 기준 주요 재무 지표를 보면 매출은 4억 2,500만 유로, 순이익은 8,880만 유로로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률도 불리한 환율 효과로 인해 하락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Besi의 현금 및 예금은 2,840만 유로 증가했으며, 회사는 1억 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완료하고 새로운 6,000만 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Besi 경영진은 2025년 4분기 매출이 15~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개선된 주문 수준과 첨단 패키징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회사는 매출총이익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개발 비용을 늘릴 계획이다. Besi는 반도체 시장의 회복과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입지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