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TSLA)의 전화번호를 단축번호로 등록한 것처럼 보인다. 오늘 또다시 이 전기차 제조업체에 연락을 취했기 때문이다.
일주일 만에 세 번째로 NHTSA가 테슬라 차량의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에는 "매드 맥스(Mad Max)"라는 운전 보조 모드가 대상이다.
NHTSA는 다른 버전보다 높은 속도로 작동하는 이 모드에 대해 테슬라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 미디어의 일부 운전자들은 테슬라 차량이 완전 자율주행(FSD) 시스템의 더 공격적인 버전을 사용할 때 제한 속도를 초과해 작동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NHTSA는 롤링 스톤에 보낸 성명에서 "추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제조업체와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의 FSD 시스템은 여전히 "항상 운전 작업에 집중하는 완전히 주의를 기울이는 운전자를 필요로 한다.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 차량 운전과 모든 교통 안전법 준수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재도입된 매드 맥스는 테슬라 시스템의 허리(Hurry) 모드보다 "더 높은 속도와 더 빈번한 차선 변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FSD 시스템 이전인 2018년 오토파일럿 모드의 일부였다.
이 기능의 재도입은 테슬라와 NHTSA의 관계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졌다.
이번 주 초 테슬라는 전면 주차등이 너무 밝아지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사이버트럭 6만361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는 마주 오는 운전자의 시야를 손상시키고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테슬라는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 2023년 11월 13일부터 2025년 10월 11일 사이에 생산된 사이버트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 리콜은 불과 며칠 전 모델 3와 모델 Y 차량 1만2963대에 대해 유사한 조치를 취한 직후에 나왔다.
이들 차량은 배터리 팩 부품 결함으로 인해 운전자 동력 손실이 발생하고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리콜되어야 했다.
게다가 이달 초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FSD가 장착된 테슬라 차량 288만 대에 대해 50건 이상의 교통 안전 위반 보고와 일련의 충돌 사고 이후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은 필요시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의와 개입을 요구하는 운전 보조 기능으로 설계된 FSD 시스템이 "교통 안전법을 위반하는 차량 행동을 유발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어려운 한 주를 보낸 테슬라에게 또 다른 안전 리콜은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이것이 바로 법적 및 규제 문제가 테슬라와 같은 혁신 기업에 핵심 리스크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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