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커스 아웃도어(DECK)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데커스 브랜즈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으며, 이는 견고한 매출과 수익 성장에 기인한다. 회사는 인상적인 해외 시장 확장과 호카 및 어그 브랜드의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소비자 압박과 관세 영향을 포함한 미국 시장의 어려움이 향후 분기 마진과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데커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 증가하고 희석 주당순이익이 14%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2026 회계연도 상반기는 특히 강세를 보였으며, 전체 회사 매출이 12% 성장했다. 호카 브랜드가 15% 증가로 선두를 달렸고, 어그가 12% 상승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 시장은 데커스의 매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어그와 호카는 전년 대비 38%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에 대한 회사의 전략적 마케팅 투자는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성공적으로 끌어올렸다.
호카 브랜드는 상반기 글로벌 매출이 15% 증가했으며, 이는 소비자 주도의 제품 업데이트와 클리프턴, 본다이, 아라히 프랜차이즈의 인기에 힘입은 것이다. 호카는 또한 미국 로드 러닝 카테고리에서 시장 점유율을 2%포인트 확보하며 성장하는 영향력을 입증했다.
어그의 글로벌 매출은 상반기 12% 증가했으며, 이는 해외 지역의 상당한 성장에 기인한다. 신제품 출시와 프랜차이즈 확대, 특히 남성 제품군과 연계된 제품들이 이러한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데커스는 분기 말 14억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며 강력한 재무 건전성을 보였다. 회사는 또한 약 2억82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향후 매입을 위해 22억 달러가 남아 있다.
미국에서는 거시경제 요인과 가격 인상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압박을 받고 있다. 이는 어그의 직접 판매 채널 실적에 영향을 미쳤으며, 해당 분기 10% 감소를 기록했다.
데커스는 2026 회계연도 하반기에 관세로 인한 역풍을 예상하고 있으며, 완화되지 않을 경우 약 1억5000만 달러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다양한 완화 전략을 통해 7500만 달러에서 9500만 달러를 상쇄할 계획이다.
어그의 직접 판매 채널은 도매 물량 증가와 멀티 브랜드 매장 경험을 선호하는 소비자 쇼핑 선호도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며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데커스 브랜즈는 2026 회계연도 매출이 약 53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호카는 10%대 초반 성장이 예상되며, 어그는 한 자릿수 초중반 성장이 예상된다. 회사는 매출총이익률을 약 56%, 판매관리비를 매출의 34.5%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약 21.5%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당순이익은 6.30달러에서 6.39달러 사이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의 신중한 소비 심리와 관세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요약하면, 데커스 브랜즈의 실적 발표는 해외 시장 확장과 성공적인 브랜드 전략에 힘입은 강력한 실적을 강조했다. 미국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장기적인 브랜드 성장과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집중하며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