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피크 프로퍼티스(Healthpeak Properties, Inc., DOC)가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헬스피크 프로퍼티스는 긍정적 성과와 주목할 만한 과제를 모두 강조하며 엇갈린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외래 의료 및 지속 케어 은퇴 커뮤니티(CCRC) 부문에서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기술 효율성 향상과 견고한 재무구조를 달성했다. 그러나 생명과학 부문은 점유율 하락과 손상차손 등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외래 의료 부문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연초 대비 임대 계약 규모는 320만 평방피트에 달했고, 점유율은 10bp 상승한 91%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임대 계약이 체결됐으며, 현금 기준 재계약 스프레드는 5.4%의 긍정적 수치를 나타냈다.
헬스피크의 CCRC 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년 전 포트폴리오 잔여 지분을 인수한 이후 순영업이익(NOI)이 50% 이상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점유율은 70bp 상승했으며, 현금 기준 NOI는 분기 동안 9.4% 증가했다.
회사는 AI 기반 부동산 소유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인플레이션과 50억 달러 규모의 합병에도 불구하고, 일반관리비(G&A)는 9천만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5년 전보다 낮은 수준이다.
헬스피크는 4.75% 금리로 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올해 투자등급 리츠의 7년물 중 가장 타이트한 스프레드 중 하나다. 회사는 분기를 27억 달러의 유동성으로 마감하며 강력한 재무 상태를 입증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점유율이 81%로 하락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회사는 계약 만료 및 해지로 인해 추가 하락이 예상되며, 회복세가 나타나기 전까지 70%대 후반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헬스피크는 연구소 합작투자에 대한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이는 장부가액이 공정가치 이하로 하락한 시장 상황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초기 바이오제약 부문의 규제 불확실성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으나, 최근 긍정적인 진전이 있어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헬스피크는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조정 후 주당 운영자금흐름(FFO)은 0.46달러, 조정 후 AFFO는 0.42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외래 의료 부문 매각 대금을 더 높은 수익률의 연구소 기회에 재투자하기 위해 협상 중이며, 이를 통해 10억 달러 이상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 연초 대비 임대 파이프라인이 두 배로 증가하면서 점유율이 곧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만 평방피트 이상의 NOI 회복 여력이 있다. CCRC 사업은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요약하면, 헬스피크 프로퍼티스의 실적 발표는 일부 부문의 강력한 실적과 다른 부문의 과제가 균형을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성장과 효율성에 대한 회사의 전략적 집중과 견고한 재무 상태는 생명과학 부문의 현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향후 기회를 위한 좋은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