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간 것은 반드시 내려온다는 말이 있다. 아이작 뉴턴 경의 사과에 적용되는 이 법칙은 금 가격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올해 금의 매력은 투자자들에게 너무나 강력했다. 경제적, 지정학적 불안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자금의 안전한 피난처를 찾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기록이 연이어 경신되며 금 가격은 미답의 영역인 4,000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오늘 금 가격은 세계 양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에 이 마법의 수준 아래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후반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희망을 밝힌 것만으로도 금의 광채를 일부 빼앗기에 충분했다.
금 선물은 장 초반 온스당 3,931.80달러로 2.2% 하락했으며,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3,926달러로 1.7% 하락했다.
"나는 시진핑 주석을 매우 존경하며, 우리가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트럼프는 회담을 앞두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올해 트럼프의 관세 전략, 상호 보복 수입 관세, 반도체 수출 통제로 인해 무역 갈등을 겪어왔다.
또한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휴전 합의를 모색하는 가운데 러시아와의 관계를 둘러싼 중국과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금 가격이 더욱 상승하여 잠재적으로 5,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 존 히긴스는 "최근 금 가격의 하락세가 되돌려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금 가격이 2026년 말까지 온스당 3,500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사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일부 금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수준과는 분명히 거리가 멀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현재 금 가격 수준이 "금 가격 상승에 대한 잘 문서화된 설명을 고려하더라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처럼 변동성이 큰 글로벌 환경에서는 트럼프의 트윗이나 발언 하나만으로도 가격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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