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홍콩) 유한공사(BHKLY)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중국은행(홍콩) 유한공사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중국은행(홍콩) 유한공사는 홍콩의 주요 금융서비스 그룹으로, 주로 은행 및 관련 금융서비스에 종사하며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와 동남아시아에서 강력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중국은행(홍콩)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각국의 상이한 통화정책 속에서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첫 9개월간 손상충당금 차감 전 순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으나,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3.9% 감소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순이자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8bp 축소된 1.54%를 기록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소폭 확대됐다. 순수수료 수익은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강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1% 크게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다. 고객예금과 대출도 증가했으며, 특히 요구불예금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 그룹은 안정적인 부실대출 비율과 견고한 유동성 및 자본비율로 탄탄한 재무상태를 유지했다.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시장 입지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및 국경 간 서비스를 강화했다.
향후 중국은행(홍콩)은 위안화 사업과 국경 간 금융서비스에서의 강점을 활용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어려운 경제 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운영 및 리스크 관리 전략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