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49년 연속 배당금 인상

맥도날드(MCD)가 49년 연속으로 주주 배당금을 인상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이 레스토랑 체인은 분기 배당금을 기존 대비 5% 인상한 1.86달러로 책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상으로 맥도날드는 49년 연속 분기 배당금을 늘렸다. 회사는 배당금 인상 50년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맥도날드를 '배당왕'으로 만드는 성과가 될 것이다.

이번 배당금 인상으로 MCD 주식은 이제 연간 주당 7.44달러를 주주들에게 지급한다. 이는 현재 주가 303.72달러 기준 약 2.45%의 배당수익률에 해당한다.

안정적인 수익

맥도날드는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배당주 중 하나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증권가는 일관된 수익과 현금흐름이 맥도날드가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고 매년 이를 인상할 수 있게 하며, 그 과정에서 주주들의 배당 소득을 늘린다고 분석한다.

MCD 주식은 올해 7% 상승했다. 이는 벤치마크 S&P 500 지수의 18%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배당수익률이 주가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계속 보유할 인센티브를 준다. 맥도날드는 1976년 이후 매년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MCD 주식은 매수인가?

맥도날드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6명으로부터 중립적 매수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13건과 보유 13건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MCD 평균 목표주가는 326.14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7.4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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