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노 홀딩스(VRNOF)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베라노 홀딩스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베라노 홀딩스는 미국 전역에서 수직 계열화된 운영과 광범위한 소매 네트워크를 갖춘 주요 다주(多州) 대마초 사업자로, 다양한 브랜드명으로 폭넓은 대마초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베라노는 2억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손상차손과 법적 우발부채 등의 요인으로 4,4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판매관리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면치 못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매출총이익은 9,500만 달러로 매출의 47%를 차지했고, 조정 EBITDA는 5,300만 달러로 매출의 26%를 기록했다. 회사는 또한 영업활동 현금흐름 2,600만 달러와 설비투자 800만 달러를 보고했다. 전략적으로 베라노는 소매 거점을 확대하고 신규 판매점을 개설했으며, 고금리 부채를 재융자하기 위해 7,500만 달러 규모의 회전신용한도를 확보했다.
베라노의 운영 성과로는 네바다주로의 본사 이전 추진, 오하이오주 소매 거점 확대, 신규 베이프 제품 출시 등이 있다. 회사는 13개 주에서 158개 판매점과 15개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상당한 시장 영향력과 재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베라노 경영진은 향후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인프라 투자, 제품 혁신, 전략적 파트너십에 집중해 대마초 산업의 장기 기회를 활용하고 2026년을 변혁의 해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