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지수(DJIA)는 아마존(AMZN)과 애플(AAPL)의 고무적인 실적 발표에 힘입어 금요일 거래를 상승세로 시작할 전망이다.
지수 내 비중 3.26%를 차지하는 아마존은 3분기 매출 1,801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증권가 전망치 1,778억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95달러로 예상치 1.5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여기에 더해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330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아마존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다.
애플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덜 인상적이었으며,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4분기 아이폰 판매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는 급반등했다.
쿡 CEO는 "전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아이폰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12월 분기가 회사 역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우존스지수 내 3.58% 비중을 차지하는 애플은 매출 1,024억7,000만 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 1.85달러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각각 1,022억4,000만 달러와 1.77달러를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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