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B (BRK.B)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버크셔 해서웨이 B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다국적 복합기업 지주회사로, 주로 보험, 유틸리티, 에너지, 화물 철도 운송 및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버크셔 해서웨이는 주주 귀속 순이익이 2025년 3분기 30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263억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총 매출은 950억 달러로 2024년 3분기 930억 달러에서 소폭 증가했다.
주요 재무 하이라이트로는 투자 수익이 219억 달러를 기록하며 실적에 크게 기여했는데, 이는 주식 증권의 미실현 이익에 힘입은 것이다. 보험 부문은 보험료 증가와 손실 감소로 강력한 실적을 보였으며, 철도, 유틸리티, 에너지 부문은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분기 말 기준 771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크래프트 하인즈 투자와 관련된 50억 달러의 손상 차손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보유 지분의 공정가치 하락 등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러나 버크셔 해서웨이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전략적 투자는 견고한 재무 상태를 계속 뒷받침하고 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버크셔 해서웨이 경영진은 잠재적인 경제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면서 미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과 투자에 집중하며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