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GRAB)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랩이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남아시아 대표 슈퍼앱 기업인 그랩홀딩스는 배달, 모빌리티, 디지털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음식 배달부터 디지털 뱅킹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그랩은 온디맨드 및 금융 서비스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8억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1700만 달러의 순이익과 1억3600만 달러의 조정 EBITDA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보고서에서 강조된 주요 재무 지표로는 온디맨드 총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37% 개선된 2억3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배달 부문 매출은 23% 증가했고, 모빌리티 부문 매출은 17% 성장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대출 포트폴리오가 65% 증가하면서 39% 급증했다.
그랩의 전략적 초점은 혁신과 성장에 맞춰져 있으며, 금융 서비스 확대와 자율주행차 분야의 기회 모색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또한 메이 모빌리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율주행 기술을 자사 생태계에 통합하고 동남아시아에서 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그랩 경영진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33억8000만 달러에서 34억 달러 사이로 상향 조정했으며, 조정 EBITDA 목표는 4억9000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제시했다. 회사는 경쟁이 치열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수익성 있는 성장과 규율 있는 투자를 계속 우선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