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DJIA)는 화요일 거래 시작과 함께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정부 셧다운이 35일째 이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1기 때 세운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당시 셧다운은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이어졌으며, 국경 장벽 예산 분쟁이 원인이었다.
이번 셧다운은 항공 여행을 혼란에 빠뜨렸고,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받는 영양 보조 프로그램(SNAP) 혜택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월요일 트럼프 행정부는 11월분 SNAP 지급액으로 52억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예상 소요액 9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혼란은 버지니아, 뉴저지, 캘리포니아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트럼프 2기 임기 시작 몇 달 만에 유권자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베팅 참가자들은 셧다운이 최소 11월 16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37%로 보고 있다. 11월 8일에서 11일 사이에 셧다운이 종료될 가능성은 28%로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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