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과의 긴장 고조 속 중국·러시아와 비핵화 계획 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미국이 중국, 러시아와 비핵화 계획에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지난주 그가 국방부에 두 국가와 "동등한 기준"으로 핵실험을 재개하도록 명령한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이 실험이 직접적인 핵무기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운반 시스템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미국은 1992년 이후 자발적으로 핵실험을 중단했지만 언제든지 재개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유하고 있다.

푸틴, 미국이 먼저 움직이면 핵실험 위협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두 정상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핵실험을 실시하면 모스크바도 핵무기 실험 계획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은 수요일 안보회의에서 "진행하자. 보고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최근 몇 주 동안 수중 어뢰와 핵추진 탄두 운반체를 포함한 핵 운반 시스템 실험을 실시했다.

미국과학자연맹에 따르면 러시아는 5,459개의 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5,177개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양국은 지상 발사 중거리 미사일을 금지하는 중거리핵전력조약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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