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캐나다(TSE:AC)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에어 캐나다의 최근 실적 발표는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엇갈린 그림을 제시했다. 예약 추세와 운영 지표에서 긍정적인 발전이 있었지만, 노사 분규와 여객 수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 회사는 신규 노선과 항공기 확충을 통해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항공기 인도 지연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에어 캐나다는 4분기 예약 추세가 견조하다고 보고했으며, 조정 EBITDA가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연말로 갈수록 재무 실적이 반등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항공사는 정시 운항률과 순추천고객지수가 내부 목표치와 작년 수치를 모두 상회하는 등 운영 지표에서 상당한 개선을 달성했다. 이러한 개선은 고객 만족도와 운영 효율성에 대한 회사의 집중을 반영한다.
프리미엄 캐빈 수익이 이코노미 캐빈 수익을 6%포인트 앞질렀다. 또한 기업 수익은 9월 전년 대비 11% 성장하며 비즈니스 여행객의 강한 수요를 나타냈다.
에어 캐나다는 신규 국제 노선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A321XLR과 787-10을 포함한 신규 항공기 기종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확장은 항공사의 글로벌 입지와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의 1억 5,000만 달러 규모 비용 절감 프로그램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운영 효율성과 관리 인력 감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계획은 운영을 간소화하고 재무 실적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사 분규는 수익에 4억 3,000만 달러의 타격을 주었고, 영업 수익이 전년 대비 5% 감소하는 등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분규는 항공사가 운영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직면한 과제를 부각시킨다.
3분기 여객 수익은 6% 감소한 5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운항 용량은 2%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외부 분규 속에서 여객 부문이 직면한 지속적인 과제를 강조한다.
조정 EBITDA는 9억 6,100만 달러로 2024년 동기 대비 5억 6,2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주로 노사 분규에 기인하며, 전반적인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에어 캐나다는 2026년 항공기 인도 지연을 예상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적은 수의 항공기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는 항공사의 확장 계획과 운영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려운 분기에도 불구하고 에어 캐나다는 업데이트된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며, 2024년 대비 0.75%의 운항 용량 증가와 29억 5,000만 달러에서 30억 5,000만 달러 사이의 조정 EBITDA를 전망했다. 회사는 또한 올해 손익분기점에서 2억 달러 사이의 잉여현금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향후 에어 캐나다는 2026년에 35대의 신규 항공기를 추가할 계획이지만, 일부 인도 지연이 예상된다.
요약하면, 에어 캐나다의 실적 발표는 과제 속에서도 신중한 낙관론을 반영한다. 운영 개선과 강한 예약 추세가 긍정적인 전망을 제공하는 반면, 노사 분규와 항공기 인도 문제는 상당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은 항공사가 향후 분기에 이러한 과제를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