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밋 호텔 프로퍼티스(INN)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서밋 호텔 프로퍼티스의 최근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엇갈린 그림을 제시했다. 회사는 자산 매각, 시장 점유율 확대, 선제적 재무구조 관리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정부 및 해외 여행객 감소로 인한 객실당 매출(RevPAR) 하락이 이러한 성과를 상쇄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6년 전망은 낙관적이며, 더 밝은 미래를 시사하고 있다.
서밋 호텔 프로퍼티스는 비핵심 호텔 2곳 매각을 통해 3,900만 달러의 총 수익을 창출하며 자산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속적인 자본 재배치 전략의 일환으로, 2023년 5월 이후 12개 호텔을 매각해 1억 8,500만 달러 이상을 확보하고 6,000만 달러의 자본 지출을 절감했다. 이러한 노력은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재무 상태 강화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회사는 객실당 매출 지수가 전년 대비 140bp 상승해 116%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객실 점유율과 일일 요금 모두에서의 개선을 반영한다. 또한 3분기 비객실 매출은 식음료 판매, 리조트 수수료, 주차 요금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5.6% 증가했다. 이러한 개선은 서밋의 시장 입지 강화와 수익원 다각화 능력을 보여준다.
서밋 호텔 프로퍼티스는 4억 달러 규모의 장기 대출 재융자와 금리 스프레드 50bp 인하를 포함해 재무구조 관리에 상당한 조치를 취했다. 2028년까지 만기 도래 부채가 없고 스왑 후 부채의 75%가 고정금리로 전환되면서, 회사는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며 향후 성장과 안정성을 위한 좋은 위치를 확보했다.
서밋 호텔 프로퍼티스는 2026년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월드컵과 신규 호텔 공급 증가 부재로 인한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유리한 수요-공급 역학을 창출해 향후 회사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발표에서 동일 매장 객실당 매출이 전년 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일일 요금 3.4% 하락과 보합 수준의 객실 점유율에 기인한다. 이러한 감소는 주로 정부 및 해외 입국 여행객 감소에 따른 것으로, 회사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정부 및 해외 입국 부문의 수요가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며, 이는 전체 객실당 매출 감소의 거의 50%를 차지했다. 이러한 급격한 하락은 서밋이 이러한 핵심 시장 부문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부각시킨다.
휴스턴 호텔의 객실당 매출은 작년 허리케인으로 인한 수요 증가 반동으로 17% 감소했으며, 이는 전체 3분기 객실당 매출 성장률을 50bp 낮췄다. 이는 자연재해가 회사 실적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을 보여준다.
10월 정부 수요는 최근 정부 셧다운으로 악화되어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이는 단기 추세에 영향을 미쳤으며, 서밋 호텔 프로퍼티스가 안정적인 수익원을 유지하는 데 있어 직면한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서밋 호텔 프로퍼티스는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4분기 객실당 매출이 전년 대비 2~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운영 추세는 순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연간 운영비용 증가율이 1.5~2%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6년을 내다보면, 서밋은 2026년 월드컵을 포함한 유리한 이벤트 중심 수요와 3월 이후 정부 여행 비교 개선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서밋 호텔 프로퍼티스의 실적 발표는 성과와 과제가 혼재된 모습을 보여줬다. 회사는 자산 매각과 시장 점유율 성장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객실당 매출 감소와 정부 여행객 감소로 인한 역풍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2026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서밋 호텔 프로퍼티스는 이러한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미래 기회를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