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르스테드(DOGEF)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외르스테드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도 기업인 외르스테드는 해상풍력 에너지를 전문으로 하며,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첫 9개월간의 최신 실적 보고서에서 외르스테드는 여러 전략적 및 재무적 진전 사항을 강조했다.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600억 덴마크 크로네를 성공적으로 조달하여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향후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자본 구조를 강화했다. 또한 외르스테드는 혼시 3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지분 50%를 약 390억 덴마크 크로네에 매각하는 중요한 계약을 체결하여 자금 조달 전략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주요 재무 지표를 보면 영업이익(EBITDA)이 186억 덴마크 크로네로 전년 동기 236억 덴마크 크로네에서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전년도에 발생했던 계약 취소 수수료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르스테드는 해상풍력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94%의 높은 가동률을 유지했으며, 해상풍력 발전량은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회사는 또한 법적 금지 명령 이후 미국의 레볼루션 윈드 프로젝트 활동 재개를 포함한 건설 프로젝트의 진전을 보고했다.
외르스테드의 전략적 초점은 자본 구조 강화, 해상풍력 프로젝트 추진, 조직 조정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맞춰져 있다. 회사는 인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남동발전 및 포스코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파트너십 모색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외르스테드는 효율성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연간 약 20억 덴마크 크로네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하여 외르스테드는 신규 파트너십 및 계약 취소 수수료를 제외하고 연간 EBITDA 가이던스를 240억~270억 덴마크 크로네로, 총 투자액을 500억~540억 덴마크 크로네로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유럽과 일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중점을 두고 해상풍력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계속 유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 외르스테드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의지는 2025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99% 달성 목표에서 잘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