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퍼((KMPR))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켐퍼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분석한다.
켐퍼는 주로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전문 보험사로, 켐퍼 오토와 켐퍼 라이프 브랜드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년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켐퍼는 2,1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동기 7,370만 달러의 순이익에서 크게 악화된 수치다. 손실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강력한 유동성 포지션을 유지했으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했다.
주요 재무 지표를 보면 켐퍼에게 어려운 분기였음을 알 수 있다. 특수 손해보험 부문의 조정 순영업이익은 전년도 1억 360만 달러에서 760만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높은 보험금 심각도와 전년도 불리한 손해율 조정에 기인한다. 반면 생명보험 부문은 개선세를 보여 유리한 사망률과 비용 관리 덕분에 1,860만 달러의 순영업이익을 창출했다. 분기 총 매출은 특수 손해보험 부문의 보험료 증가에 힘입어 12억 3,970만 달러로 증가했다.
켐퍼 경영진은 실행력과 수익성 향상을 위한 전략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소외된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최근의 재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장 잠재력을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