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릴 리미티드(SDRL)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드릴 리미티드의 최근 실적 발표는 낙관론과 도전 과제가 혼재된 양면적 분위기를 보였다. 회사는 견고한 운영 성과를 보여주고 중요한 신규 계약을 확보하며 수주잔고를 강화했다. 그러나 매출 감소, 기술적 가동 중단, 특정 시장에서의 경쟁적 가격 압박 등의 난관에도 직면했다. 이러한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며, 향후 몇 년간 회복세가 예상된다.
시드릴은 수주잔고에 3억 달러 이상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으며, 총 계약 수주잔고를 약 25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이는 5개 시추선에 대한 신규 계약 확보를 통해 달성되었으며, 회사의 강력한 시장 지위를 재확인시켰다.
앙골라의 소나드릴 합작법인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3개 시추선 모두 신규 작업을 확보했다. 특히 소낭골 리봉고스와 소낭골 켕구엘라가 대규모 프로그램에 투입되면서 앙골라 최고의 드릴십 운영사로서 시드릴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웨스트 벨라와 세반 루이지애나를 포함한 미국 멕시코만의 시드릴 시추선들이 탁월한 운영 성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웨스트 벨라는 거의 완벽한 기술적 가동률을 달성하며 회사의 운영 우수성에 대한 의지를 입증했다.
시드릴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웨스트 넵튠이 새로운 관리압력시추 시스템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세반 루이지애나는 역량 강화를 위한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며, 이는 첨단 기술 도입에 대한 시드릴의 헌신을 보여준다.
시드릴은 시장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며, 건설적인 계약 모멘텀과 증가하는 글로벌 입찰 활동을 관찰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 추세는 2026년과 2027년에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광범위한 시장 회복을 뒷받침한다.
회사는 총 영업수익이 3억 6,300만 달러로, 조정 EBITDA가 8,600만 달러로 순차적으로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감소는 분기 중 직면한 재무적 도전 과제를 부각시킨다.
시드릴은 시추선 중 하나에서 설계 관련 장비 고장으로 인해 브라질에서 운영 중단을 겪었으며, 이는 분기 경제적 가동률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서아프리카와 브라질 같은 지역에서 일일 용선료의 잠재적 약세를 인정하며,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쟁적 시장 환경을 시사했다.
시드릴은 일부 시추선에 대한 지속적인 작업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웨스트 카펠라는 유휴 상태로 남아 있고 카리나와 같은 다른 시추선들은 잠재적 계약 공백에 직면해 있다.
시드릴의 업데이트된 회계연도 가이던스는 2026년까지 수주잔고 커버리지 구축을 강조하며, 최근 계약 수주가 이 목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연간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축소했으며 영업수익이 13억 6,000만 달러에서 13억 9,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자본지출 가이던스가 조정되었으며, 2026년 지출 감소가 예상된다. 시드릴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계약 가동률 증가와 일일 용선료 상승에 대해 낙관적이다.
요약하면, 시드릴 리미티드의 실적 발표는 강력한 운영 성과와 신규 계약이 재무적·운영적 도전 과제로 상쇄되는 균형 잡힌 분위기를 반영한다. 회사는 긍정적인 시장 전망과 수주잔고 및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계획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