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롤레오 브라질레이로(PBR)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페트롤레오 브라질레이로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페트로브라스로 널리 알려진 페트롤레오 브라질레이로는 석유 산업 분야의 브라질 다국적 기업으로, 주로 석유 및 가스 탐사와 생산, 정제, 운송, 마케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프리솔트(pre-salt) 유전에서의 대규모 사업으로 유명한 페트로브라스는 브라질 에너지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최신 실적 보고서에서 페트로브라스는 어려운 유가 환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재무 성과를 보여줬다. 회사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고 조정 EBITDA 120억 달러, 순이익 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석유 생산량과 수출 증가, 정제 및 저탄소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힘입은 것이다.
주요 재무 하이라이트로는 전 분기 대비 조정 EBITDA가 16.8%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석유 생산량과 수출 증가에 기인한다. 페트로브라스는 일일 81만 4천 배럴의 석유 수출 기록을 달성했으며, 특히 디젤을 중심으로 국내 석유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회사는 정제 프로젝트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고부가가치 석유 제품 생산 확대를 목표로 하는 보아벤투라 정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운영 측면에서 페트로브라스는 석유 생산량에서 신기록을 세웠으며, 부지오스 유전의 플랫폼들이 일일 10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생산했다. FPSO 알미란치 타만다레는 일일 27만 배럴의 최고 생산량을 달성하며 브라질 최대 석유 생산 플랫폼이 됐다. 회사는 또한 저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진전시켜 화력발전소의 전력 공급 시기를 앞당겼다.
향후 페트로브라스는 운영 효율성 유지와 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영진은 전략적 투자와 운영 우수성을 통해 성장 궤도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으며, 진화하는 에너지 환경을 효과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