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자사의 코파일럿 AI 챗봇을 젊은 사용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미국 최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의 월간 사용자가 1억 5천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지만, 주간 사용자 8억 명을 보유한 오픈AI(PC:OPAIQ)의 챗GPT와 월간 사용자 약 6억 5천만 명을 기록한 구글(GOOGL)의 제미나이에 여전히 뒤처져 있다. 흥미롭게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 덕분에 기업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특히 30세 미만의 일반 소비자들과 연결하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합쳐 1,2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알릭스 얼과 같은 인플루언서들과 손을 잡았다. 한 바이럴 영상에서 그녀는 팬들이 나이를 놀린 후 더 젊어 보이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코파일럿에게 요청했고, 이 영상은 1,5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쌍둥이 인플루언서 브리짓과 다니엘 펠롱도 뉴욕 패션위크를 위해 70년대와 8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을 디자인하는 데 코파일럿을 사용하며 캠페인에 합류했고, 이는 그들의 팔로워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당연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소비자 마케팅 책임자인 유수프 메디는 인플루언서 캠페인이 이미 시청자들에게 코파일럿을 사용해보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광고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더 구체적으로, 이러한 영상들은 지금까지 수억 회의 조회수를 생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이 전략이 챗GPT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플루언서 파트너십이 코파일럿을 더욱 친근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월가에서 증권가는 지난 3개월간 34건의 매수 의견을 바탕으로 MSFT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주당 평균 MSFT 목표주가 633.14달러는 2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