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LLY) 주식이 독립 투자은행 리어링크 파트너스로부터 투자의견 상향을 받았다. 동사의 체중 감량 치료제가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보험 적용을 받게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리어링크 파트너스는 일라이 릴리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의 보험 적용으로 비만 치료제 채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어링크는 또한 일라이 릴리 주식의 목표주가를 기존 886달러에서 1,10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투자의견 상향은 일라이 릴리와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NV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 GLP-1 가격 협상을 타결한 이후 나왔다. 협상 조건에 따르면 메디케어 환자들은 승인된 모든 주사형 및 경구용 비만 치료제에 대해 월 50달러만 부담하게 된다. 현재 이들 약물은 소비자에게 월 최대 1,0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리어링크 파트너스는 일라이 릴리의 체중 감량 치료제 대부분이 2027년까지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통해 이용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보험 적용과 함께 신약 출시 및 비만 치료 경구제가 체중 감량 약물 시장에서 일라이 릴리의 선도적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투자은행은 밝혔다.
리어링크 파트너스는 "일라이 릴리가 엄청난 규모의 이점과 성장하는 비만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가격 대 물량 게임에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월가 증권사는 또한 일라이 릴리의 2026~2030년 실적 전망을 연간 4%에서 9%까지 상향 조정했으며, 장기 매출 및 이익 성장 전망을 높여 2030년까지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 15%, 이익 CAGR 20%를 예상했다.
일라이 릴리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1명으로부터 적극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18건과 보유 3건의 투자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일라이 릴리 평균 목표주가는 980.89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1.17%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