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미쓰 고산 (IDKOF)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이데미쓰 고산이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이데미쓰 고산은 일본의 에너지 기업으로, 주로 석유 정제, 기초 화학, 기능성 소재 사업을 영위하며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5년 9월 30일 종료 6개월간의 최신 실적 보고서에서 이데미쓰 고산은 원유 가격 하락과 석유 제품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재무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회사의 순매출은 15.5% 감소한 3조 8,057억 엔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3.4% 급감한 258억 엔에 그쳤다. 경상이익도 71.8% 감소한 353억 엔을 기록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3.7% 줄어든 361억 엔을 나타냈다. 이러한 실적 악화는 주로 재고 평가 효과, 기초 화학 부문의 마진 축소, 석탄 가격 하락에 기인한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데미쓰 고산의 자기자본비율은 38.1%로 개선되어 재무 건전성이 강화됐다. 회사는 최근 실적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2026년 3월 31일 종료 회계연도 전망을 수정했으며, 생산 시스템 최적화와 에너지 공급 기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이데미쓰 고산 경영진은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시장을 헤쳐나가기 위해 비용 경쟁력 강화와 저탄소 에너지 공급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