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스켐(BAK)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브라스켐의 최근 실적 발표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경상 EBITDA의 상당한 증가, 견고한 유동성 포지션, 주목할 만한 안전성 개선을 보고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은 업계 전반의 어려움, 가동률 감소, 특정 부문의 마이너스 EBITDA, 높은 기업 레버리지,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쇄됐다.
브라스켐은 2025년 3분기 연결 경상 EBITDA가 전 분기 대비 104% 증가한 1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상당한 성장은 회사의 운영 효율성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입증한다.
회사는 13억 달러의 현금으로 강력한 유동성 포지션을 유지했으며, 이는 향후 27개월간의 부채 만기를 충당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10억 달러 규모의 대기 회전 신용 한도를 포함한 총 유동성은 23억 달러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재무 안정성을 제공한다.
브라스켐은 100만 근무시간당 평균 사고 빈도율 0.75건을 기록하며 안전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는 글로벌 업계 평균을 훨씬 밑도는 수치로, 운영 안전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회복력 프로그램은 브라스켐의 재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연초 대비 약 2억 4,000만 달러의 EBITDA와 3억 3,000만 달러의 현금을 창출해 2025년 사업 계획 예산을 초과 달성했다.
브라스켐은 리우데자네이루 공장 확장 프로젝트인 트랜스폼 리우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8년 말까지 연간 22만 톤의 에틸렌 생산 능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정 투자액은 42억 헤알이다.
회사는 멕시코 브라스켐 이데사 석유화학 공장에서 첫 번째 정기 보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3만 명 이상이 참여한 이 작업은 운영 준비 태세와 효율성을 보장했다.
석유화학 업계는 장기 침체에 직면해 있다. 낮은 유가와 부진한 글로벌 수요가 수지 가격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며 브라스켐의 운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브라스켐은 정기 보수로 인해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가동률이 감소했으며, 수요 약화와 산업 활동 둔화로 멕시코와 미국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멕시코 부문은 높은 유휴 비용과 벌금 미수금 충당금 감소로 인해 마이너스 3,700만 달러의 경상 EBITDA를 기록했다. 이는 이 시장의 어려움을 반영한다.
브라스켐의 기업 레버리지는 2025년 3분기 말 기준 약 14.7배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지난 12개월간 EBITDA 감소에 기인하며, 재무적 부담을 나타낸다.
회사의 유럽 및 미국 사업은 수요 약화, 스프레드 압박, 높은 운송 비용으로 인해 계속해서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별 어려움을 부각시킨다.
무역 긴장, 완만한 성장, 가속화된 인플레이션, 높은 금리로 특징지어지는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이 브라스켐의 운영 지역에서 산업 활동과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
브라스켐은 향후 전망에 대한 상세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브라질에서는 보수 및 최적화 전략이 가동률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으며, 미국과 유럽의 사업은 정상화와 재고 재구축으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2025년 4억 달러의 EBITDA와 5억 달러의 현금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불확실성과 특히 중국의 생산 능력 확대로 인한 경쟁 압력으로 특징지어지는 어려운 석유화학 시장 환경을 헤쳐나갈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브라스켐의 실적 발표는 긍정적인 성과와 상당한 어려움이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회사는 EBITDA 증가와 강력한 유동성 유지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업계 전반의 압박과 지역별 어려움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 향후 전망은 이러한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반영하며, 경쟁적인 시장에서 회복력과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