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덴탈 페트롤리엄(OXY)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일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운영 실적을 강조했다. 기록적인 생산량과 상당한 비용 절감에 힘입어 전반적인 분위기는 긍정적이었으나, 해외 생산과 옥시켐 부문의 부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옥시덴탈은 퍼미안 분지에서 일일 80만 배럴의 석유환산량(BOE) 생산이라는 이정표를 달성했다. 이는 회사 역사상 최고 분기 생산량으로, 이 핵심 지역에서의 강력한 운영 역량을 보여준다.
회사는 32억 달러의 영업현금흐름과 운전자본 조정 전 15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수치는 옥시덴탈의 상당한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보여주며, 운영 강점을 재확인시켜준다.
옥시덴탈은 부채 감축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13억 달러를 상환해 원금 부채 잔액을 208억 달러로 낮췄다. 옥시켐의 전략적 매각으로 부채가 150억 달러 이하로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것이다.
중류 및 마케팅 부문은 조정 이익 1억 5,300만 달러로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러한 성공은 전략적 가스 마케팅과 높은 황 가격에 기인하며, 해당 부문의 강력한 실적을 보여준다.
옥시덴탈은 퍼미안 자원 기반을 25억 BOE 확대했으며, 이는 현재 회사 전체 자원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러한 확대는 옥시덴탈의 전체 자원 포트폴리오에서 퍼미안 분지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한다.
회사는 자본 지출을 3억 달러, 운영 비용을 1억 7,000만 달러 절감하는 등 상당한 비용 효율성을 달성했다. 2023년 이후 옥시덴탈은 연간 2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실현했으며, 이는 운영 효율성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다.
옥시켐의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세전 이익은 1억 9,700만 달러로 글로벌 염화비닐 시장의 지속적인 부진이 원인이었다. 이러한 부진은 해당 부문의 어려움을 부각시킨다.
옥시덴탈은 해외 자산에서 예상보다 다소 낮은 생산 실적이라는 과제에 직면했다. 그러나 미국 내 강력한 실적이 이러한 어려움을 상쇄해 전체 생산 수준을 유지했다.
옥시덴탈은 향후에도 강력한 운영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옥시켐 매각 대금을 활용해 원금 부채를 150억 달러 미만으로 줄여 재무 유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 자본 지출은 63억 달러에서 67억 달러 사이를 유지하며, 고수익 프로젝트와 운영 효율성에 집중할 예정이며, 목표 유가 시나리오는 WTI 기준 배럴당 55~60달러다.
요약하면,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의 실적 발표는 해외 생산과 옥시켐 부문의 일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생산량과 상당한 비용 절감을 달성한 회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부채 감축과 운영 효율성에 대한 전략적 집중은 옥시덴탈의 향후 성장을 위한 좋은 위치를 확보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