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코아그로(AGRO)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아데코아그로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아데코아그로는 남미 지역의 선도적인 지속가능 생산 기업으로, 주로 농업 부문에서 설탕, 에탄올, 에너지, 곡물, 쌀, 낙농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최신 실적 보고서에서 아데코아그로는 조정 EBITDA 1억 1,51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이는 어려운 글로벌 가격 환경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다. 회사는 사상 최대 압착 기록을 달성했으며, 유리한 시장 여건에 따라 에탄올 생산 극대화로 전략을 전환했다.
주요 재무 지표는 엇갈린 실적을 보여줬다. 총매출은 전년 대비 29.2% 감소한 3억 2,330만 달러를 기록했고, 조정 순이익은 7.9% 감소한 2,570만 달러를 나타냈다. 설탕, 에탄올 및 에너지 부문이 EBITDA 성장을 주도하며 20.3% 증가했는데, 이는 에탄올 생산으로의 전략적 전환에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곡물 및 쌀 부문은 가격 하락과 비용 상승으로 조정 EBITDA가 감소하는 등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아데코아그로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에는 남미 최대 요소 생산업체인 프로페르틸의 지분 50%를 인수하는 대규모 투자가 포함됐다. 이는 수익 기반을 다각화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또한 2025년 주주 배분 프로그램을 완료하며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4,520만 달러를 배분했다. 순부채가 8억 7,150만 달러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데코아그로는 강력한 유동성 포지션을 유지했다.
향후 아데코아그로는 재무 성과 개선을 위해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와 전략적 자본 배분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영진은 어려운 시장 여건을 헤쳐나가고 농산업 부문의 성장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회사의 역량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