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체크 그룹 N.V. (CNCK)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인체크 그룹 N.V.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분석한다.
네덜란드 공개유한책임회사인 코인체크 그룹 N.V.는 일본 최대 규모의 다중 암호화폐 마켓플레이스이자 크립토 자산 거래소 중 하나를 운영하며,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과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 회계연도 2분기 최신 실적 보고서에서 코인체크 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331억 엔(9억 달러)의 총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58% 증가했다. 회사의 매출총이익률도 인증 계정, 고객 자산, 마켓플레이스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보고서에서 강조된 주요 재무 지표로는 인증 계정이 15% 증가해 240만 개를 넘어섰고, 고객 자산은 78% 증가한 1조 1,892억 엔(80억 3,700만 달러)을 기록했다. 마켓플레이스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 급증했으며, 이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거래 활동 증가를 반영한다. 코인체크의 순이익은 3억 5,500만 엔(240만 달러)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전년도 1,500만 엔(10만 달러)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로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 개선에 기인한다.
전략적으로 코인체크의 스테이킹 서비스인 '코인체크 스테이킹'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2분기 스테이킹 매출은 7억 9,400만 엔(540만 달러)으로 증가했다. 넥스트 파이낸스 테크와 아플로 SAS 인수는 코인체크의 스테이킹 플랫폼 강화와 기관 크립토 투자자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메르코인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메르카리 앱과의 통합을 통해 코인체크의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코인체크 그룹은 최근 인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추가 성장을 견인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 경영진은 진화하는 규제 환경과 시장 역학을 헤쳐나가면서 암호화폐 거래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계속 활용하는 것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