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 바이오 (KRRO) 주가가 목요일 급락했다. 이 임상 단계 바이오제약 회사가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AATD) 환자 치료를 위해 설계된 기능성 단백질 KRRO-110의 1/2a상 REWRITE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이후다. AATD는 알파-1 항트립신이라는 단백질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 질환으로, 이 단백질은 염증 중 방출되는 효소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데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소식은 이번 연구가 1차 평가변수 달성에 실패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코로 바이오는 KRRO-110에 대한 추가 SAD 환자 코호트를 완료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또한 KRRO-121을 차기 개발 후보물질로 집중하기로 했다. 이는 혈중 암모니아가 과도하게 많은 상태인 고암모니아혈증 환자를 위해 설계된 치료제다.
임상시험 실패와 함께 코로 바이오는 인력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발표했다. 회사는 일자리의 34%를 감축하고 240만 달러의 일회성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다. 또한 최고의료책임자 케미 올루게모 박사의 사임도 발표했다. 이러한 변화로 회사의 현금 활주로가 2027년 하반기까지 연장되어 KRRO-121의 임상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코로 바이오 주가는 목요일 장전 거래에서 78.07% 하락했다. 전날 4.21% 하락에 이은 것이다. 주가는 연초 대비 17.47%, 지난 12개월간 36.78% 하락했다.
오늘 발표와 함께 KRRO 주식은 거래량이 급증했다. 3개월 일평균 거래량 26만8000주에 비해 150만 주 이상이 거래됐다.

월가를 살펴보면, 증권가의 코로 바이오에 대한 컨센서스 등급은 적극 매수다. 지난 3개월간 매수 2건, 보유 2건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KRRO 주가 평균 목표가는 93.50달러로, 주가의 잠재적 상승 여력은 197.58%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