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코 그룹(Silvaco Group, Inc., SVCO)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바코 그룹의 최근 실적 발표는 엇갈린 전망을 제시했다. 기록적인 매출과 수주를 달성한 성과가 있었지만, 회사는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 달성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바코는 비용 절감과 핵심 분야 성장에 적극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나, FTCO와 같은 주요 제품의 진전 속도와 채택률이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실바코는 1,870만 달러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수주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2,280만 달러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성장은 회사의 강력한 시장 입지와 신규 사업 유치 능력을 보여준다.
회사는 매출총이익률 개선을 보고했으며, 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77.9%로 전년 동기 대비 326bp 상승했다. 비GAAP 매출총이익률도 81.5%로 전년 동기 대비 179bp 증가하며 운영 효율성 향상을 나타냈다.
실바코의 믹셀 인수는 IP 사업에서 상당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영업 조직을 활용해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한 기회를 활용할 계획이다.
AI와 인터커넥트 IP 같은 핵심 성장 동력에 집중하며, 실바코는 FTCO와 지바로 같은 제품으로 진전을 이루고 있다. 이들 제품은 엔비디아와 삼성 같은 주요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어 향후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바코는 계속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3분기 GAAP 기준 순손실은 530만 달러, 비GAAP 순손실은 2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수익성 달성에 직면한 과제를 보여준다.
영업비용이 매출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면서, 실바코는 1,500만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조치는 비용을 매출 성장에 맞추는 데 필수적이다.
실바코의 FTCO 제품 채택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마이크론 외 추가 고객 확보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이 제품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는 데 있어 과제를 제시한다.
실바코는 믹셀과 테크-X를 포함한 최근 인수합병 통합 및 가치 창출에서 지연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개선된 통합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실적 발표에서 실바코는 전략적 및 재무적 목표에 대한 상세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AI, 인터커넥트 IP, 전력 같은 핵심 성장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며, FTCO와 지바로 같은 제품이 향후 성장의 중심이 될 것이다. 연간 비GAAP 영업비용을 최소 1,500만 달러 절감하기 위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2025년 4분기에는 수주 1,500만~1,900만 달러, 매출 1,400만~1,800만 달러, 비GAAP 매출총이익률 78~82%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장기적이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 효율성과 전략적 집중 개선에 전념하고 있다.
요약하면, 실바코의 실적 발표는 성과와 과제를 모두 부각시켰다. 회사는 매출과 수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수익성과 제품 채택에서 여전히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AI와 인터커넥트 IP에 대한 전략적 집중과 비용 절감 노력은 향후 성장에 핵심적이다.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은 실바코가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러한 과제를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