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로 그룹(RELOF)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렐로 그룹이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렐로 그룹은 아웃소싱 서비스, 주거용 부동산 관리, 관광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며, 일본 기업들의 비핵심 업무를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6년 3월 31일 종료 회계연도 2분기 최신 실적 보고서에서 렐로 그룹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29억 2,900만 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는 영업이익이 5.2% 감소하고 모회사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2% 급감하는 등 수익성에서 상당한 하락을 겪었다.
리스 법인 주택 관리 및 글로벌 이전 지원 등의 서비스를 포함하는 아웃소싱 사업부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2.3% 상승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주거용 부동산 관리 사업부는 매출이 1.0% 소폭 증가했으나, 전년도에 기록된 대규모 부동산 매각이 없었던 탓에 영업이익은 10.9% 감소했다. 관광 사업부 역시 매출이 3.1% 증가했지만, 유사한 이유로 영업이익은 21.0% 감소했다.
렐로 그룹의 총자산은 3,049억 4,000만 엔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총자본은 745억 3,800만 엔으로 늘었다. 이러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635억 8,900만 엔으로 소폭 감소했다. 또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154억 6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렐로 그룹은 제4차 올림픽 계획에 따라 인적 자본 투자 및 인력 부족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3월 31일 종료 회계연도에 대한 사업 전망을 이전에 발표한 대로 유지하며, 미래 성장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꾸준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