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서클과 비트마인 주식 4600만 달러 추가 매수로 또 다시 저점 매수 나서

캐시 우드가 서클 (CRCL)에 다시 투자하기 시작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이번 주 새로운 매수를 공시했으며, 이는 올해 초 상당한 지분을 매각한 이후 수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이루어진 것이다. USDC 발행사인 서클의 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매수다.

새로운 공시 자료에 따르면 아크는 지난 이틀간 서클 주식 54만2269주를 매수했다. 매수 금액은 약 4600만 달러에 달하며, 수요일에는 주당 86달러, 목요일에는 주당 82.3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아크가 6월 이후 처음으로 서클에 복귀한 것이다. 당시 아크는 주당 평균 200달러 부근에서 약 170만 주를 매각했으며, 이를 통해 3억5000만 달러 이상을 확보했다.

아크, 급락 후 서클 주식 매수

서클의 주가는 6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급격한 변동을 겪어왔다. 주식은 상장 첫날 69달러에 개장해 83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마감했으며, 6월 말에는 거의 299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서클은 7월에 빠르게 2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이번 주에는 10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며, 한때 81.40달러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하락세가 수개월간 관망하던 아크를 다시 끌어들였다.

이번 신규 매수 이후 아크는 현재 약 310만 주의 서클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가격 기준으로 약 2억5600만 달러 상당이다. 이들 주식은 ARKK, ARKW, ARKF에 분산되어 있으며, 플래그십 펀드인 ARKK가 1억6500만 달러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크, 서클 외에도 매수 확대

서클만이 아크의 이번 주 매수 대상은 아니었다. 아크는 이더리움 최대 공개 보유 기업이 된 비트코인 채굴 회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의 지분도 늘렸다. 아크는 주가가 37달러 아래로 하락하자 BMNR 주식 24만2347주를 약 890만 달러에 추가 매수했다.

우드는 아크의 고확신 종목들이 약세를 보일 때 자주 매수해왔다. 이번 매수 역시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이 변동성 높은 시기를 거친 후 조정을 받는 가운데 이루어진 전략의 연장선이다.

투자자들은 팁랭크스 주식 비교 도구에서 서클과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 주식을 비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