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 ETF(상장지수펀드)가 11월 13일 목요일 새로운 거래를 단행했다고 일일 펀드 공시가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주요 반도체 종목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대규모 비중 축소였다. 동시에 이 펀드는 최대 USDC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그룹(CRCL)과 디지털 인프라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를 대거 매수했다.
가장 큰 매도는 AMD에서 나왔으며, 이는 회사가 11월 11일 2025년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새로운 AI 및 데이터센터 계획을 발표한 직후 이루어졌다. 이 행사는 월가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고 주가는 약 10% 상승했다. 그러나 목요일에는 4% 하락해 247.96달러에 마감했다.
아크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를 통해 87,051주를 매도했으며, 이는 약 2,250만 달러 규모다. 이번 매도는 가장 널리 보유된 반도체 종목 중 하나에서 의미 있는 후퇴를 나타내며, 최근 주가 급등 이후 차익 실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AMD 매도와 함께 아크는 핀터레스트(PINS) 572,735주를 약 1,560만 달러에, 리제너론(REGN) 12,083주를 약 820만 달러에 매도했다. 또한 세일즈포스(CRM) 21,974주를 약 540만 달러에 처분했다.
매수 측면에서 아크는 여러 주목할 만한 추가 매수를 단행했다. 이 회사는 서클 인터넷 지분을 늘려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ARKW),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RKF)를 통해 188,941주를 약 1,630만 달러에 매수했다. 이는 전날 대규모 매수에 이은 것으로 서클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크는 또한 비트마인 242,347주를 약 980만 달러에 매수해 암호화폐 익스포저를 확대하며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베팅을 늘렸다.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아크는 빔 테라퓨틱스(BEAM) 140,193주를 약 310만 달러 규모로 추가했다. 아크는 이번 주 내내 이 포지션을 구축해왔으며 유전자 편집 종목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리커전 파마슈티컬스(RXRX) 261,439주를 약 120만 달러에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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