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지수 SPY와 QQQ, 무역 합의 소식에 낙폭 회복... 금리 인하 기대는 급락

S&P 500 ETF (SPY)와 나스닥 100 ETF (QQQ)는 금요일 거래 시작과 함께 큰 폭으로 하락했다. 두 ETF 모두 장중 반등했으며, QQQ는 상승 마감했고 SPY는 손익분기점 바로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무역 협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엘살바도르,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과테말라와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에 대한 관세율은 15%로 대폭 인하된다. 그 대가로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은 향후 5년간 각각 2,000억 달러와 3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스위스에 39%의 관세율을 부과했는데, 이는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4개 중남미 국가와의 무역 협정은 미국 소비자들의 식료품 가격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커피, 바나나, 쇠고기, 토마토 등 식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4개국은 또한 농업, 의료, 화학 부문 제품을 포함한 일부 미국 수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을 낮추기로 합의했다.

한편, 12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지난 주 66.9%에서 45.9%로 하락했다. 여러 연준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이후다.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 지표 공백 속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노동통계국(BLS)은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을 포함한 9월 고용 보고서를 11월 20일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요일 캔자스시티 연은의 제프 슈미드 총재는 관세 외에도 전기료와 의료비 같은 다른 요인들이 물가 상승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일반적으로 기업의 자본 차입 비용을 낮춰 고용에 도움이 되는 금리 인하가 구조적 변화로 인해 이번에는 노동시장 개선에 큰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 추가 인하가 노동시장의 균열을 메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압박은 기술과 이민 정책의 구조적 변화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높다"고 슈미드 총재는 금요일 밝혔다.

S&P 500 (SPX)은 0.05% 하락 마감했고, 나스닥 100 (NDX)은 0.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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