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전 미국 증시 선물은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NVDA)와 월마트(WMT), 홈디포(HD), 타깃(TGT) 같은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11월 17일 오전 8시 15분(미 동부시간) 기준 나스닥 100(NDX) 선물과 S&P 500(SPX) 선물은 각각 0.08%, 0.01%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선물은 0.05% 하락했다.
금요일 정규 거래에서 3대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술주의 급락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L) 주가가 월요일 장전 거래에서 약 4% 상승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RK.B)가 이 기술 대기업에 43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이폰 제조사 애플(AAPL) 보유 지분을 추가로 줄였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XPEV)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회사의 4분기 가이던스가 기대치를 밑돌았고 3분기 예상보다 축소된 손실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또한 델 테크놀로지스(DELL)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두 단계 하향 조정하면서 4%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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