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MSTR)의 급격한 매도세는 기업의 비트코인 대차대조표가 과연 큰 폭의 하락을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익숙한 의문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번에는 매트릭스포트의 연구진이 이 회사가 안정적으로 보이며 12월 S&P 500(SPX) 편입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조정 과정에서 최고가 474달러에서 약 207달러까지 하락했지만, 매트릭스포트는 시장이 더 큰 그림을 놓치고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압박은 주로 부풀려진 순자산가치(NAV) 수준에서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에게 있으며, 스트래티지의 부채 상환 능력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암호화폐 측면에서 볼 때 주가는 이제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며, 12월 S&P 500 편입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매트릭스포트는 밝혔다.
매트릭스포트의 보고서는 스트래티지가 대규모 매도세 속에서 비트코인을 처분해야 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박한다. 애널리스트들은 급격한 조정 이후에도 강제 청산은 "단기적 리스크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대신 진짜 문제는 NAV 압축이다. 주가가 높은 프리미엄으로 거래될 때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이제 그 프리미엄이 정상화되면서 대부분의 손실을 떠안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정보 업체 10X 리서치도 스트래티지가 연말까지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을 70%로 추정했다.
스트래티지는 S&P 글로벌 레이팅스로부터 'B-' 신용등급을 받았다. 이 등급은 투기 등급에 속하지만, 비트코인 재무 전략 기업이 이 기관으로부터 공식 등급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등급이 기업 암호화폐 재무 전략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매도세는 소규모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 기업들에게 더 큰 타격을 주었다. 여러 기업의 수정 순자산가치(mNAV) 비율이 1 아래로 떨어지면서 신규 주식 발행과 추가 암호화폐 매수 능력이 제한되었다.
여기에는 비트마인(BMNR), 메타플래닛(JP:3350), 샤프링크 게이밍(SBET), 업엑시(UPXI), 디파이 디벨롭먼트(DFDV) 등이 포함된다. mNAV 가치의 시장 전반적 하락은 6월부터 누적되어 왔으며, 스탠다드차타드 데이터는 이 추세가 광범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트래티지의 회장 마이클 세일러는 우려에 직접 대응했다. 그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비트코인의 최악의 변동성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80~90%의 하락을 견디고도 계속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스트래티지는 또한 최근 가장 큰 규모의 매수 중 하나를 발표했다. 8억35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8,178개를 매수했는데, 이는 월 평균 400~500 BTC 매수 속도에서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이번 조정은 기업 비트코인 주식이 시장의 극단적 상황을 얼마나 밀접하게 따르는지를 상기시킨다. 하지만 이번에는 스트래티지가 주가 움직임이 시사하는 것보다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 대차대조표는 온전하고, 지수 편입 희망은 여전히 살아있으며, 비트코인 매수도 둔화되지 않았다.
주가가 고점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비트코인의 다음 움직임과 투자자들이 이렇게 급격한 조정 이후 NAV 프리미엄을 다시 신뢰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
스트래티지는 월가로부터 계속해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3개월간 14명의 애널리스트가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 그룹은 매수 12건, 보유 2건으로 강하게 긍정적인 편향을 보인다.
평균 12개월 MSTR 목표주가는 524.08달러로, 최근 주가 대비 153%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