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 대기업 월마트(WMT)가 내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월마트의 3분기 주당순이익이 0.6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은 1,771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 주식을 매수 목록에 추가하려는 투자자들은 이 소매 주식의 비중이 높은 ETF도 살펴볼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자.
RTH ETF는 소비재 임의소비재 부문에 집중하며, 쇼핑과 소비자 행동의 미래를 형성하는 다양한 소매 대기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기술 도입과 고객 경험 향상의 최전선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 ETF는 수수료와 비용을 제외하고 MVIS US Listed Retail 25 지수의 가격 및 수익률 성과를 최대한 가깝게 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WMT 주식은 이 ETF 보유 종목의 9.48%를 차지한다. WMT 외에도 이 ETF의 주요 보유 종목으로는 아마존(AMZN) 20.36%, 코스트코(COST) 7.67%, 홈디포(HD) 6.83%가 있다.
전체적으로 이 ETF는 2억 5,385만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수율은 0.35%다. 연초 이후 RTH ETF는 11% 상승했다.
팁랭크스에서 RTH는 21개 매수와 5개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컨센서스 목표가는 299.15달러로 22.7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VDC ETF는 식품, 음료, 생활용품, 대형 소매업체 등 대형 소비재 필수재 기업의 성과를 추적한다. 이들 기업은 변동성이 낮고 경기 침체기에도 일관된 수요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WMT 주식은 이 ETF 보유 종목의 14.26%를 차지한다.
WMT 외에도 VDC ETF의 주요 종목으로는 코스트코(COST) 12.96%, 프록터앤드갬블(PG) 11.15%, 코카콜라(KO) 8.71%가 있다.
전체적으로 이 ETF는 71억 9,000만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수율은 0.09%다. VDC ETF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0.58% 상승했다.
월가에서 이 ETF는 58개 매수, 46개 보유, 2개 매도 의견을 바탕으로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컨센서스 목표가는 243.07달러로 17.0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TF는 WMT에 대한 간접 노출을 제공하여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을 줄인다. 또한 ETF는 시장에 참여하는 유동적이고 투명한 방법이다. ETF 추천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RTH와 VDC를 고려할 수 있는데, 이들 ETF는 월마트 주식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